이란이 보복 공격을 예고하면서 중동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학교 2곳을 공격해 최소한 30명이 숨졌습니다.
팔레스타인 관영 언론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의 학교 2곳을 공습해 3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전하며 현장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또 공습을 받은 학교엔 난민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었고, 사상자는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공습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학교들이 하마스의 은신처이자 지휘센터로 활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가자지구 중부 칸 유니스 부근에 있는 난민촌을 폭격했으며, 이에 따른 2차 폭발 등으로 최소한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 시설에 있는 하마스 무장세력을 공격했으며, 2차 폭발은 무기가 보관돼 있었다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3만9천여 명이 숨졌다고 집계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현장에서 전하는 파리의 열기 [파리2024]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