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위는 한동안 더 이어집니다.
자세한 날씨, 날씨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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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네, 윤수빈입니다.
[앵커]
어젯밤에도 무척 덥던데, 지난 밤사이 열대야 상황부터 전해 주시죠.
[캐스터]
네, 요즘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쉽게 잠들지 못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지난 밤사이에도 서울 27.5도, 강릉 26.4도 등어김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앵커]
어젯밤엔 서울의 기온이 꽤 높았군요.
강릉은 열대야 일수가 제일 많더라고요?
[캐스터]
맞습니다.
강릉의 경우 지난달 19일 이후17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는 강릉 지역의 관측이 시작된 1911년 이후 113년 만에 역대 가장 긴 열대야가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또, 앞서 강릉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 연속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나타났고,
특히 1일에는 최저 기온이 31.4도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더운 밤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초열대야라는 단어도 등장했는데,앞으로 열대야는 언제까지 지속할까요?
[캐스터]
열대야는 이번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보입니다.
지금 서울도 15일 연속 열대야를기록하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다음 주 목요일인 15일까지 최저 기온이25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의 열대야 연속 일수도 역대 순위 안에 들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앵커]
한낮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오늘은 얼마나 더울까요?
[캐스터]
낮에도 그야말로 찜통에 갇힌 듯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일인 어제는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6.2도까지 오르면서 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요.
비공식 기록으로는 경기도 여주 점동면의 기온이 무려 40도까지 크게 치솟았습니다.
월요일인 오늘도 폭염의 기세는 여전하겠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오늘 낮기온은 서울이 34도, 대전과 광주도 34도, 대구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앵커]
전국이 붉은색인데 분간 이렇게 밤낮없는 무더위가 계속된다고요?
[캐스터]
맞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서울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 강릉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지속할 전망입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 질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어느 때보다도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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