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e 뉴스입니다.
우리나라가 '신궁의 나라'로 다시 한번 우뚝 섰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파리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가져오는 큰 성과를 이뤄냈죠.
특히 '최강 궁사' 임시현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이번 대회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개인전까지 모두 휩쓸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시상식에서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눈에 가져다 대는 바늘구멍 통과 세러머니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SNS에 임시현 선수를 축하했는데요.
양궁장인 앵발리드 경기장을 배경으로, 임시현 선수가 활을 쏘는 동상을 만들어 "임시현을 경배하라"는 문구를 올렸습니다.
한글로 "축하해요"라고도 적었는데요.
전 세계 팬들도 함께 응원했습니다.
자랑스럽다, 주몽 시현, 한국의 진정한 여왕이라는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여러분은 나와 정치성향이 다른 사람과의 연애나 결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 국민 절반 이상아 정치관이 다른 상대와는 연애도, 결혼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국민 58%는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연애나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흥미로운 건 성별 간 응답 차이인데요.
남성은 54%가, 여성은 61%가 정치관이 다르면 교제할 수 없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치 성향이 다르면 술자리를 할 수 없다고 답한 사람이 33.0%에 달했고요.
71.4%는 정치 성향이 다르면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함께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연구원은 모두 함께 감염병과 싸우던 팬데믹이 물러가면서, 사회 분열이 심각해졌다고 풀이했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정치 성향에 따른 갈등이 가장 크다고 봤습니다.
조사 결과를 본 누리꾼들, 당연한 이야기라고 공감하거나 정치권이 부채질한 측면이 크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반대로, 왜 연애와 결혼에 정치색을 따지느냐, 정치 성향이 다른 남편과 아주 잘 살고 있다며 정치에 감정을 섞어 이야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날씨, 폭염입니다.
덥다는 말이 이제 지겨울 정도인데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 수도권에서는 최고기온 40도의 기록적인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이 뜨거운 열기는 고스란히 밤 더위로 이어져 15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뜨거운 날씨에 온열 질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7월 넷째 주부터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면서 8월 첫째 주에는 590명에 달했는데요.
특히 지난 3일 하루에만 온열 질환자 154명이 발생해 이 중 3명이 숨졌습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50대 소방관이 쓰러져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지난 3일 익산소방서 여산지역대 소속 소방관이 근무 교대를 30분 남짓 남기고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날 오전 9시부터 24시간 교대 근무에 나서 하루에 6건의 현장 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또 이런 폭염에 24시간 근무와 잦은 현장 출동 가혹하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현장에서 전하는 파리의 열기 [파리2024]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