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7일 영화 〈오즈의 마법사〉 속 빨간 루비 구두가 헤리티지 옥션에 올랐습니다. 예상했던 낙찰 가격은 42억 원이었는데, 10배 가까운 399억 원에 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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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사에서
가장 유명한 '소품'
〈오즈의 마법사〉 속
'빨간 루비 구두'
뒷굽을 세 번 부딪히고
가고 싶은 곳을 말하면
어디든 데려다준다는데...
주디 갈랜드가 신었던 이 구두는
2005년 누군가
박물관 문과 유리창 부수고 도난
FBI 수사 끝에
근처 주민 소행이라는 것 밝혀
원래 주인에게 돌아갔다가
20년 만에 경매 올라
예상가 42억 원
낙찰가, 무려 399억 원
[헤리티지 옥션 경매 중]
"1800만 달러 나왔습니다 1900만 나왔고요. 2800만 달러. 신사 숙녀 여러분, '루비 슬리퍼'가 방금 막 2800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낙찰된 구두는
네 켤레 중 하나
다른 두 켤레는
스미스소니언 역사 박물관,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에 전시
다른 하나는 개인 수집가 소장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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