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 규모 7.6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도통신과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들은 어제(22일) 오전 8시까지 지난 72시간 동안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와 스즈(珠洲)시에 각각 532.5㎜, 379㎜의 비가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민영방송 TBS는 이번 폭우로 노토반도에서 1명이 사망했고 10명은 행방불명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저기압이 노토지방에 접근하고 있다며 각지에서 침수와 산사태가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어제 실종자 수색과 도로 복구 작업 등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그제(21일) 일본 기상청은 와지마시, 스즈시 등지에 호우 특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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