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강 르세상스' 정책의 생태 복원 사업 이후, 서울 한강 수목이 2배 가까이 늘고, 서식하는 생물 종류도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한강 자연성을 회복하는 사업을 추진한 결과, 콘크리트를 걷어낸 자리에 흙과 모래를 쌓고 수생식물을 심어 현재 86%까지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07년 1,608종이었던 한강 생물종은 2022년 2,062종으로 28%가량 늘었고, 수달과 삵, 맹꽁이, 황조롱이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도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고덕수변과 암사, 여의도 샛강, 강서, 난지 등 5곳의 한강생태공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재정비하고, 한강 생태계가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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