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군사적 충돌이나 전쟁 확대가 이스라엘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ABC 방송에 출연해 이스라엘 측에도 우려를 전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삐삐 폭발로 이번 사태가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는 질문에는 "분명하게 말하지만, 미국은 그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일주일 여 동안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매우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면서 헤즈볼라와 전면전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자지구 휴전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1, 2주 동안 아무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신와르가 신뢰를 갖고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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