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태어난 아기가 23만 명,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하면 세계 최저죠.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50년 뒤쯤인 2072년, 우리나라 고령 인구 비중이 절반에 육박해 세계 3위가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앵커]
지금 '초고령 사회'하면 일본이 대표적인데, 앞으로는 일본이 부러울 지경인 상황이 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통계청이 우리나라와 세계의 인구를 비교한 장래 전망을 내놨는데요.
지난해 0.72명으로 홍콩과 마카오에 이어 세계 최저 수준인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50년 뒤쯤인 2072년에는 1.08명으로 예상됩니다.
지금보다 조금은 나아지지만 1.04명으로 예상되는 도시국가, 마카오에 이어 밑에서 2번째로 더 주저앉을 전망입니다.
한 해 태어나는 아기가 16만 명에 불과해 전 세계 출생아의 0.1%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이미 1970년 대비 6배로 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더 급속히 늘 전망입니다.
올해 19.2%에서 2072년 47.7%에 이를 전망인데요.
58.5%인 홍콩, 50.8%인 남미 푸에르토리코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고령자 비중이 많게 됩니다.
현재 29.8%로 우리보다 고령자 비중이 높은 일본의 경우 36.9%로 우리보다 낮을 전망입니다.
세계 평균은 20.3%입니다.
세계 인구는 올해 81억 6천만 명에서 2072년 102억 2천만 명으로 계속 늘 전망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인구는 올해 5천2백만 명에서 2072년 3천 6백만 명으로 줄게 됩니다.
세계 29위 수준에서 59위로 쳐지며 전 세계 인구의 0.6%에서 0.4%로 줄게 됩니다.
북한 인구도 줄어서 남북한 합친 인구가 올해 7천8백만 명, 전 세계 인구의 1%에서 5천9백만 명, 0.6%로 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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