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자체 역학조사관 3명을 임명,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선별진료소에서 근무 중인 역학조사관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에 시 소속 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된 3명은 관내 보건지소 등에 근무 중인 공중보건의들로, 이미 역학조사관 교육을 마치고 올 상반기 경기도 소속 역학조사관으로 활동해 왔다.
이들은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며 코로나19를 비롯한 관내 각종 감염병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내년부터는 시 소속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치과의사 1명 등 2명을 정식 역학조사관으로 임명,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산시가 이번에 자체 역학조사관을 운영하게 된 것은 감염병예방법이 개정되면서 다음달 5일부터는 광역지자체뿐 아니라 기초지자체도 역학조사관을 운영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경기도 내에서는 그동안 도 소속 역학조사관 30여명이 31개 전 시·군의 감염병 관련 조사 업무를 담당해 왔다.
시는 자체 역할조사관 운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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