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27일 호원2동에 사는 10대 자매(의정부 112∼113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자매는 부모 등 가족 3명과 함께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됐다.
가족 5명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자매만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들은 밀접 접촉자가 아니어서 자가 격리 전 진단 검사를 받지 않고 자가 격리만 됐다. 일반 접촉자로 분류되면 격리 전 역학 조사관이 검사 여부를 판단한다.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한편 양주시 덕계동에 사는 40대 A(의정부 114번)씨도 이날 의정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9일부터 기침, 가래,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A씨를 상대로 감염 경로와 동선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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