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잡는 마동석…'범죄도시3' 한국 영화 구원투수될까
[앵커]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의 부진을 털어낼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오주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뒤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마석도 형사.
"사망자 혈액에서도 마약이 검출됐어요."
살인은 마약 유통 조직과 연관이 있었고…마약 유통의 배후에 있던 주성철과 일본 야쿠자의 킬러 리키, 두 명의 빌런과 맞닥뜨립니다.
주연을 맡은 배우 마동석이 제작과 기획, 대본 각색에도 참여했는데, 더 강해진 액션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가 손바닥으로 이렇게 때리는데 사람이 쓰러지냐'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 쓰러집니다. 조금 더 그런 부분을 리얼하게 만들려고 더 노력을 하고 있고, 이번에는 복싱 기술을 좀 더 많이 씁니다."
전작에 등장한 장첸과 강해상에 이어, 새로운 빌런을 맡은 배우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의 활약도 관람 포인트입니다.
"증량을 20kg 정도 했었고요. 액션 영화다 보니까 거의 액션스쿨에서 살다시피했죠."
"지금까지 범죄도시 시리즈의 빌런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리키도 매력적인 빌런이 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개봉 후 하루 만에 누적 관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고, 예매율은 85% 수준에 달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전작 '범죄도시2'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인 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주말 관객 수가 30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올해 극장가에서 한국영화를 본 관객수는 석 달 연속 100만명대에 머무는 상황.
'범죄도시3'가 전환점을 가져다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범죄도시3 #마동석 #박스오피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