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GPT에 AI를 묻다’,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위한 AI 규제의 필요성
챗GPT 등장 이후 AI 기술 개발 속도는 폭발적이었다. 다양한 영역에 AI가 탑재되고 활용되면서 놀라운 생산력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인간의 예측으로 따라잡지 못하는 AI 기술 발전이 어떤 부작용을 낳느냐 하는 우려가 거론되면서부터 시작된다.
단순히 데이터를 검색해 정리해 주는 능력을 뛰어넘어 AI가 창작 영역에까지 두각을 나타내면서 창작자들의 생계 우려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미국 LA와 뉴욕 등 대도시에서는 연일 작가들이 AI로 인해 생계에 위협받고 있다며 AI 창작물이 가져오는 위기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가짜 뉴스도 문제가 되고 있다. AI가 만든 진짜와 같은 가짜 뉴스가 SNS를 타고 유포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일도 늘어났다. 인간의 규제가 기술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기술이 악용되는 사례가 늘자, 유럽연합과 미국이 AI 규제 마련에 앞장섰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CEO 샘 알트만 역시 전 세계를 돌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일도 벌어졌다.
AI 규제 마련이 시급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적 과제를 AI가 이해하고 배우는 AGI (Artifcial General Intelligent) 시대가 오면 인류에게 진짜 위험한 순간이 닥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주 사소한 이유로, 의도하지 않았던 명령어로 인류가 한순간 멸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인간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의도치 않은 사소한 일로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 국내외 AI 전문가들 총출동...인류과 AI의 공존에 대한 다양한 관점
챗GPT로 열린 인공지능 시대, 이 혁명이 인간과 기계의 완벽한 조화와 공존으로 이어질 수 있게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전략은 무엇인가? 이번 편에는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네이버 하정우 소장, KT 배순민 상무, 이상완 카이스트 교수, 명현 카이스트 교수,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한빛미디어 박태웅 의장, 백석대학교 이강무 교수, 이승환 국회 미래연구원 연구위원, 이창희 디오션뮤직 대표, 닥터 조 프로듀서, 미국 로스쿨 시험을 테스트한 조나단 최 USC 로스쿨 교수, 유럽연합 AI 규제법에 참여 중인 아누 브래드포드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 그림 그리는 로봇 ‘프리다’를 개발한 오혜진 카네기멜런대 교수, 베스트셀러인 ‘파이널 인벤션’을 쓴 제임스 배럿 등이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들을 전해줍니다.
■ 챗GPT에 AI를 묻다...“바드, 다큐멘터리 제목을 추천해줘”
시사기획창 제작진은 이번 편을 제작하면서 챗GPT와 공동작업을 진행했다. 구성안을 챗GPT에게 물어 참고했고, AI 관련 세계 전문가들을 챗GPT가 추천해주었다. 그리고 그들과의 인터뷰 질문들도 챗GPT가 작성한 것을 질의했다. 챗GPT는 이번 편을 제작하는 데 있어 AI 아트와 AI로봇틱스 등을 취재하라고 조언하고 미국 작가협회의 파업과 MBA 시험과 미국 로스쿨 시험을 통과한 것도 취재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 그리고 챗GPT의 능력 가운데 뛰어난 능력인 이메일 작성 능력도 보여주었다. 챗GPT는 이메일에 담을 몇 가지 한글 문장을 입력하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영문 이메일을 작성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다큐멘터리 내용을 알려주고 “다큐멘터리 제목을 추천해줘”라고 입력했고, 챗GPT는 제목을 추천해주었다. 그래서 나온 제목이 <AI 혁명> 부제는 ‘챗GPT에 AI를 묻다’이다. 나래이션은 가수 육종완씨가 맡았다. 다큐멘터리 중간에 육종완씨의 목소리를 학습시킨 AI 육종완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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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최성원
촬영기자: 민창호, 심규일, 이제우, 이정태
편집감독: 안영아
작 가: 임난영, 이재승
조연출 : 이정윤, 진의선
방송일시: 2023년 8월 1일(화) KBS 1TV / 유튜브 밤 10시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bit.ly/39AXCbF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bssisa
※ 공영방송을 지켜 주세요. 탄원서 접수하기 : https://me2.do/56DdBs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