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집 다큐 자신있나? 속지않을? 딥페이크!
사람들이 물었다. 이렇게 제목을 달아도 되는 거냐고?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었다. 취재 과정에서 접한 딥페이크 영상들은 알고 봐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어서...
■ 일주일 동안 100만 회 학습한 딥페이크
딥페이크, 언제부터인가 곧잘 들리는 단어다. AI에 의한 딥러닝(DeepLearning)과 가짜라는 의미의 페이크(Fake)의 합성어이다. 글자 그대로 AI로 누군가의 얼굴을 학습해 영상에서 바꿔치기 해 버린다는 말이다.
성적 영상에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합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이 기술은 AI의 고도화와 더불어 점점 정밀도를 더해갔다. 다큐프로그램에 사용할 딥페이크를 만드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은 AI로 한 사람의 얼굴을 학습하는 정도를 100만 회라고 말했다.
인물의 영상을 4천여 장의 사진으로 나누고, 그 세밀한 변화를 일주일 동안 100만 회가량 자동 학습시켜 딥페이크를 만든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나올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이러면 속을 수밖에 없잖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