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줄이 폐업, 텅 빈 쇼핑몰 … 지난해 매출 0원 소멸률 살펴보니
1990년대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서울 신촌. 하지만 지금은 곳곳에 점포 정리 문구를 붙인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패션의 중심지로 불렸던 서울 동대문은 이제 천 원 시장 이라 불리는 벼룩시장에 사람이 몰리고 취재진이 살펴본 쇼핑몰들은 텅 비어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표본을 바탕으로 산출한 동대문 상권의 올해 1분기 공실률은 6~14% 수준. 좀 더 정확한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핀테크 업체와 소멸률을 따져봤습니다. 국세청과 카드사 등의 빅데이터를 통해 폐업 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매출이 0원으로 추정되는 가게의 비율입니다. 그 결과 동대문 의류점 가운데 절반 가량은 사실상 문을 닫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밖에 전국적으로 음식점 소멸률은 어느 정도인지, 어느 지역이 가장 높았는지, 최근 5년간 이 수치는 어떻게 변동됐는지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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