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 신년기획
당신의 민주주의는 진짜인가요?
방송일시: 2021년 1월 2일(토) 오후 8시 5분 KBS 1TV
취재기자: 최창봉, 송형국
촬영기자: 연봉석
소설가 장강명, 위기의 한국 민주주의를 따져 묻는다
한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 고위 공직자나 특정 정치인을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이들은 그 성향을 막론하고 모두가 전투 태세다. 팬덤에 따른 여론 양극화와 집단 편향은 도를 넘어섰고 SNS는 이를 부추긴다. KBS <시사기획 창>은 2021년 새해를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한다. 우리의 판단과 선택은 과연 합리적이고 민주적일까? 나의 정의와 그들의 정의가 다른 이유는 뭘까? <댓글부대> <한국이 싫어서>를 쓴 소설가 장강명이 그 답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1. 합리적일까 VS 합리화일까
우리는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걸까, 아니면 선택한 다음 합리화하는 걸까. 거리의 시민들과 함께 뇌과학계에 잘 알려진 ‘선택맹 심리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 참가한 시민들은 물론 이를 계획한 제작진도 실험 결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뇌는 쉽게 속아 넘어갔다.
2. 비난, 달콤쌉싸름한 보상
감정적 선택이 가장 쉽게 도달하는 곳은 ‘비난’이다. 근거 없는 소문을 믿고 쏟아내는 악성 댓글은 누군가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기도 한다. 사람들은 왜 쉽사리 남을 비난할까? 집단 비난이 우리 뇌에 보상을 주기 때문이다.
3. 정치적 선택은 논리적일까
그렇다면 정치적 판단은? 우리가 이성의 영역이라고 여겨온 수많은 결정과 판단 역시 알고 보면 감정이 앞선 결과였다. 최신 뇌과학이 알려주는 감정의 비밀, 해외 석학을 포함한 전문가들과 함께 알아본다.
4. 중독성 높은 부추김
한국인 10명 중 8명이 월 30시간 이상 시청하는 유튜브. 유튜브 알고리즘은 우리의 정치 성향을 편가르기하고 나아가 이를 부추기고 있었다. 제작진은 국내 연구팀과 함께 법무부-검찰 갈등 이슈를 주제로 유튜브 세상의 정치 성향을 분석했다. 그 폐해는 예상을 넘어섰다.
5. 교육부터 시작하자
감정적 선택과 집단 편향이 정치를 위협하고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독일 보이텔스바흐 협약을 비롯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교육 방식을 통해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기에서 구할 대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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