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폭염·열대야 지속…중부 비, 남부 소나기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엔 폭염위기경보 '심각' 단계도 발령 중입니다.
오늘 중부지방에는 비가, 남부지방엔 소나기도 내릴 텐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서울에 12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요즘 그야말로 한증막에 들어온 듯, 밖에 조금만 있어도 더위로 지치는 날씹니다.
고기압을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 시각 서울은 28.2도로, 12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 10일 이상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릉은 현재 31.5도로, 다섯 번째 초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점점 심해지는 폭염에,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에서는 전국 180곳에 '폭염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심각' 단계는 가장 높은 단계인데요.
전국의 40% 지역에서,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도 여전히 발효 중입니다.
이미 누적 온열 질환자 수도 1100명을 넘었는데요.
장시간 야외활동 하신다면 틈틈이 실내에서 휴식을 취해주시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주시기 바랍니다.
낮 기온 보시면, 오늘 비가 내리는 중부지방은 서울이 32도로 어제보단 낮은데요.
다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양 36도, 구례와 함안이 무려 37도까지 오르겠고, 많은 곳에서 체감온도가 38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엔 비가, 남부지방엔 소나기가 내릴 텐데요.
내리는 양은 경기북부에 최대 60mm 이상, 수도권과 강원에 최대 40mm, 충청에 5~20mm 정돕니다.
남부지방의 소나기는 최대 20에서 40mm 정도가 내리겠고,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겠습니다.
비와 소나기 모두 오후면 그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충청 이남에 소나기 예보만 있고, 비 예보는 없는 상황입니다.
주말에도 밤낮으로 더위가 극심할 것으로 보여 건강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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