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위기 경보 '심각'…중부 한때 비·남부 소나기
연일 지속되는 더위에 지치지 않으셨는지 걱정입니다.
지난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서울에선 12일째 밤더위가 나타났고요.
강릉에서도 3일 연속 초열대야가 지속됐습니다.
이 뜨거운 열기는 고스란히 낮 더위로 이어집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도, 광주 35도, 대구는 무려 37도로 사람 체온보다도 높은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체감하는 더위는 더 무덥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일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1,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폭염 위기 경보도 '심각'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앞으로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될 전망이라, 온열질환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우산도 챙기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경기 북부에 최대 60mm, 그 밖의 서울 등 중북부 지역에 5~4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남부 지방으론 오후부터 소나기가 지나겠고,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분간 푹푹 찌는 무더위와 열대야는 길게 이어질 전망이고요.
주말에도 대기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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