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100여명 대피·차량 70여대 피해
어제(1일) 오전 6시 15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외제 전기차량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어린이 등 주민 20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연기가 아파트 단지를 뒤덮으면서 주민 103명이 대피하고 32명이 계단과 베란다를 통해 구조됐습니다.
차량 70여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8시간20분 만인 오후 2시 35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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