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북서부를 강타한 열대성 폭풍 '트라미'로 최소 87명이 숨지고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시간 26일 구조대가 열대성 폭풍 트라미로 홍수가 나 접근이 어려워진 지역에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피해가 심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지붕과 집의 상층부에 갇혀 긴급 구조를 기다리고 있고, 구조 요청 신고는 계속 늘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AFP는 경찰과 재난 당국의 통계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트라미로 인한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 최소 87명에 달하고 실종자도 2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남중국해의 고기압으로 인해 트라미가 방향을 바꿔 다음 주에 다시 필리핀을 향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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