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 주인 미시간에서 중동 문제로 격돌했습니다.
해리스는 "전쟁을 끝내야 한다"며 휴전을 촉구했고, 트럼프는 전쟁이 났는데 "해리스는 춤 파티나 즐겼다"고 비판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합 주인 미시간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이스라엘이 이란을 보복 공격한 것과 관련해 중동 긴장 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앞으로 중동 지역에서의 긴장 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 매우 단호합니다. 이 전쟁은 끝나야 합니다.]
첫 합동 유세에 나선 미셸 오바마 여사는 트럼프가 낙태권 등 여성 문제에 무관심하다며 해리스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미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 : 우리가 미국을 바꾸고, 증오와 분열의 정치의 장을 끝내고, 차세대 지도층을 만들고 싶다면, 우리는 뭔가 해야 합니다.]
역시 미시간 유세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쟁이 벌어졌는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잠들어 있고, 해리스는 비욘세와 춤 파티나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바이든 행정부에선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아요. 바이든은 자고 있고, 해리스는 비욘세와 춤 파티나 벌였죠.]
또 미시간 지역의 무슬림 인사들을 소개하며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으로 민주당 지지에서 이탈한 무슬림 표심을 흡수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는 "일본, 중국, 한국과도 경쟁해야 한다"며 미국 내 생산 요건을 충족한 기업의 법인세를 6%포인트 인하한다는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똑똑한 관세와 세금을 통해 우리의 권리를 되찾을 겁니다. 물론 그 세금은 여러분에게 부과되지 않습니다. 사실 그 세금은 오랫동안 우리를 착취해 온 다른 나라들에게 부과될 것입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멕시코에 건설 중인 중국의 자동차 공장 계획을 막았고, 지난 대선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송보현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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