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총선거 출구 조사에서 집권 자민당의 단독 과반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 출구 조사 결과 전체 중의원 의석 465석 가운데 기존 247석이었던 자민당의 예상 의석수는 153~219석으로 과반인 233석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을 합친 여당 전체 의석도 174~254석으로, 과반 확보가 불확실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반면 기존 98석이었던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경우 128~191석으로 의석수가 크게 느는 등 야권이 크게 약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일본 민영방송 네트워크, JNN 출구조사에서도 자민당의 예상 의석수는 최대 181석으로 기존 247석보다 66석이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립 여당인 공명당과 합쳐도 208석에 그쳤습니다.
반면 입헌 민주당은 기존 98석에서 151석으로 느는 등 야당 전체 의석은 242석으로 예상돼 연립여당의 예상 의석 수를 웃돌았습니다.
지난 2012년 정권을 되찾은 이후 4번의 총선에서 과반을 놓친 적이 없는 자민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할 경우 자민당 내부에서는 이시바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이시바 총리 교체 움직임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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