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리는 일본과도, 중국과도, 한국과도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대선 경합 주인 미시간 유세에서 기업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집권 시 미국 내 생산 요건을 충족한 기업의 법인세를 6%포인트 인하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 우선주의를 선택해, 미중 전략 경쟁 속에 한일 등 동맹국과 안보·경제적 연대를 강화해온 현 바이든 행정부와 차별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는 "국민은 성전환 수술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수감자와 수감된 불법 이민자에게 무료 성전환 수술을 해주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미시간 지역의 무슬림 인사들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 때문에 민주당 지지에서 이탈한 무슬림 표심을 흡수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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