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에서 태어난 돌고래가 2년 8개월 만에 일반에 공개됩니다.
어른 고래만큼 성장한 큰 돌고래의 모습, 김인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돌고래가 수족관을 운동장 삼아 헤엄치며 놀고 있습니다.
조련사에게 친밀하게 다가가 먹이를 받아먹고, 꼬리를 흔들며 같이 놀자며 애교도 부립니다.
지난 2017년 6월, 고래생태체험관에서 태어난 큰 돌고래의 이름은 '고장수'.
아빠는 고아롱, 엄마는 장꽃분입니다.
몸길이가 2m60cm인 고장수는 사람으로 치면 초등학교 1, 2학년 정도로 개구쟁이 아이 같습니다.
'고장수'는 보조 수족관에서 어미와 지내며 적응과정을 거친 뒤, 지난 10일부터 큰 수족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여기서 엄마 고래와 이모뻘인 암컷 고래의 지도를 받으며 사회성을 배우고 있습니다.
[김슬기 / 고래생태체험관 조련사 : 지금 고장수는 생후 2년 8개월 됐는데요, 아직 어미젖을 먹고 있지만, 하루에 먹이도 6.5kg 먹으며 건강하게 생활하고, 사회성도 배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래생태체험관에서 태어난 새끼돌고래 4마리 가운데, 고장수만 건강하게 자란 만큼,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정신택 /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 앞으로 더욱 잘 키워서 생태체험관을 찾는 분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씩씩하게 자란 '고장수'의 모습이 앞으로 체험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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