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이영채 / 게이센여학원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의 탑승객 가운데 음성 판정을 받은 500여 명이 오늘 하선했습니다. 우리 국민 8명이 아직 남아 있고 나머지 음성 판정자들도 21일까지 차례로 내릴 예정인데요. 게이센여학원대의 이영채 교수 연결해서 일본 현지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이영채]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부터 탑승객들의 하선이 시작됐습니다. 일본 정부가 추가 격리조치를 하지 않고 바로 귀가하도록 허가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이영채]
그렇습니다. 일본 후생성이 14일 내에 증상이 없어서 일상생활에 복귀해도 된다고 해서 보냈는데 그런데 이게 크루즈선 안이 거의 감염자와 비감염자의 구별이 없이 생활했기 때문에 아마도 그 날짜를 계산하기도 어려운데 예를 들면 조기 하선을 시켜서 격리 안 하고 오히려 하선을 시켜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들을 집으로 보내야 한다고 정반대로 쓰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처음에 일본은 배 안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크루즈선 전체를 봉쇄하지 않았습니까? 국내 한 언론은 이런 대응을 극찬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다른 나라에서 자국민을 전세기로 데려오면서 실패한 방역이라고 평가가 또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어땠습니까? 일본 언론도 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까?
[이영채]
일본은 원래 아베 정권이 초기부터 공항이나 항만에서 물샐틈 없이 모든 것을 방역한다. 즉 미즈기와 정책이라는 걸 쓰면서 초기 대응이 빨랐다고 이 홍보를 했는데 그런데 이게 실질적으로 보면 벌써 작년 12월부터 일본 내에서 약 100여 명 정도의 어쩌면 중국인들의 감염자들이 벌써 일본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런 진단들이 요즘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그렇다면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