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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새 무려 15명이나 추가 확진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46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만 13명 환자가 나왔습니다. 취재 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김승재 기자! 추가 환자 15명 가운데 13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인됐다죠? [기자] 대구에서만 10명, 경북에서 3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은 어제 확진된 31번 환자인 61살 여성과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1번 환자와 같은, 대구의 신천지예수교회에서 10명이 확진됐고, 환자가 입원했던 한방병원 접촉자 1명이 확진됐습니다. 13명 중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31번 환자가 슈퍼전파자일 가능성에 대해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31번 환자가 교회에서 10명에게 전파시킨 건지, 아니면 교회 안에서 감염된 건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방역망의 통제범위를 벗어나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13명 환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인됐고요. 수도권에서도 추가 환자가 2명 확인됐다죠? [기자] 우선 경기도 수원에서 11살 소녀가 확진됐습니다. 이 소녀는 20번 환자의 딸로 자가 격리 중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첫 어린이 환자이자 최연소 환자입니다. 20번 환자는 우한을 방문했던 15번 환자의 처제로 같은 건물의 다른 층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성동구에서 77살 한국 남성이 32번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이 환자는 한양대병원에 외래진료를 갔다가 확진됐습니다. 32번 환자는 앞서 발생한 29, 30, 31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습니다. 환자 가운데 격리 해제되는 사람이 오늘 4명 추가되면서 누적집계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만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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