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병원과 교회 같은 시설의 방역 강화 등 확실한 지역 방어망을 구축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들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확진자와 접촉이 없었더라도 검사나 진단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과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새학기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대구가 지금 비상이지만 유사한 양상이 어디든 있을 수 있다면서 교육감들이 긴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확실한 지역 방어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과 교회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학 전 특별소독과 방역물품 비치를 지원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위생교육을 철저히 하고 학부모의 요청이 있다면 돌봄교실이 최대한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감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국민의 자발적인 협조도 거듭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국민들께서도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와 함께 여행력이나 접촉력이 없더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을 믿고 검사, 진단, 치료에 적극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들은 학교 현장의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보건교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새학기 시작 시기에 관해서는 혼란을 피하고 방역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