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확진 환자가 15명 한꺼번에 발생했습니다.
31번 환자와 접촉한 11명, 20번 환자의 11살 딸 등 접촉자 상황에서 환자가 대부분 나왔지만 서울 성동구에서 발생한 32번 환자는 해외 여행력이나 확진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어 네 번째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브리핑이 열렸습니다.
발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노홍인 /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
2월 19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코로나19 감염자가 15명이 추가되어 총 46명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은 31번 환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를 구분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되었으며 현지의 역학조사 인력을 충원하여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가 협력하면서 31번 환자 등의 접촉자를 격리하고 확진되는 환자들은 격리치료병상에 입원시키는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사항은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하여 감염 확산을 통제할 것이므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지나치게 불안해하시지 말고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대구시에도 중소본의 현장 지원반 인력을 파견하여 적극적으로 지자체를 지원하며 공동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국내 유입과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초기부터 전염이 일어나는 코로나19의 특성상 지역사회로 전파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가 방역망의 통제범위를 벗어나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상황인지 여부는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함께 판단할 것이나 정부는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대응조치를 사전에 준비해 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진단검사 물량을 1일 5000건까지 가능하도록 확충하였고 검사대상자의 기준을 확대하여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