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타고 있던 우리 교민들이 입국했습니다.
귀국 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없었지만, 만일에 대비해 2주간 격리됩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타고 있던 우리 국민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가 김포공항 활주로에 내립니다.
지난 3일, 일본 정부의 입항 거부로 요코하마 앞바다에 발이 묶인 지 16일 만입니다.
정부가 보낸 특별기에 탄 사람은 크루즈에 타고 있던 한국인 승객 2명과 승무원 4명 그리고 승객의 일본인 배우자까지 모두 7명입니다.
크루즈에서 내리기 전 1차 검사를 했지만,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도 다시 한 번 검사를 받았고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었습니다.
김포공항에 도착한 크루즈 승객과 승무원은 한 시간 만에 검역과 입국 절차를 마치고 경찰 호송을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앞서 중국 우한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만일에 대비해 2주 동안 격리됩니다.
임시생활시설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부근에 있는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 마련됐습니다.
센터에는 음압격리실 50개가 설치돼 있어 신종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격리 수용할 수 있습니다.
감옥 같던 크루즈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우리 국민은 2주 동안의 격리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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