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15명이나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만 13명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11명이 31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이번에도 해외를 다녀오거나 기존 환자와 접촉한 이력이 없는 70대 확진자가 나왔고,
20번 환자의 11살 딸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최연소 확진자가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곧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국내 현황 등을 언급할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19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추가확진환자 15명을 포함해 46명이 확진되었으며 이 중 34명이 현재 격리, 입원중입니다.
또한 9335명은 검사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1030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 4명의 환자가 추가 격리 예정에 있습니다.
새로 확인된 32번째 환자는 09년생 한국 국적입니다.
15번째 환자 및 20번째 환자의 접촉자로서 20번째 환자의 딸입니다.
2월 2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에 객담 등 증상이 발현하여 2월 18일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치료 중입니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초등학생이며 해당 학교는 1월 3일부터 방학 중이어서 학교에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해당 환자는 현재 객담 등 경증의 증상을 보이고 있고 별다른 폐렴이나 다른 소견은 보이고 있지 않은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33번째에서 46번째 환자 중에서 40번째 환자를 제외한 13명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특별대책반이 해당지역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중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환자와 동일한 교회에 다니시는 분이 10명, 노출됐던 병원 내 접촉자 직원이 1명 확인되었습니다.
나머지 2명은 현재 역학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