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지역 사회 감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확실한 방어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병원과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과 교회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문 대통령이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해 강력한 대책을 주문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새학기를 앞둔 학교의 방역과 아이들의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시도교육감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지역사회 감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별로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확실한 방어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병원과 요양시설, 교회를 언급하며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추가 확진자 대부분이 31번 환자와 교회, 병원 등에서 접촉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시도교육감들에게는 대구가 지금 비상이지만 유사한 양상이 어디든 있을 수 있다면서 긴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심리적으로 과도한 불안감이나 공포로 위축되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들도 철저한 위생 수칙을 준수하면서 의심이 갈 경우 검진에도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여행력이나 접촉력이 없더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을 믿고 검사, 진단, 치료에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모두를 지키는 최선의 길임을 명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이제 곧 새학기인데 교육 현장의 방역에 대해서는 어떤 요청이 있었나요?
[기자]
문 대통령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와 교육 당국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계기로 국민들이 학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