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여파에 자영업자 대출·연체액 역대 최대
고금리 추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2분기 자영업자의 금융기관 대출 잔액과 연체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4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43조2,0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보다 9조5,000억 원 늘면서, 지난해 3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2분기 연체액도 1조 원 늘어 역대 가장 많은 7조3,000억 원에 달했고, 이에 따라 연체율도 1.15%로 1분기보다 0.1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박지운 기자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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