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태국 총기난사 현장서 '생방송'…한국인 BJ가 전한 급박했던 상황
한 한국인 BJ가 음식점에서 실시간 방송 진행하며 음료를 마시려는 찰나,
'탕!'
총성이 울려 퍼지고 여성 비명소리 들려
갑작스런 상황에 화들짝 놀란 BJ
위험한 상황 직감하고 곧바로 가게 뛰쳐나오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이게 뭔데!"
카메라 들고 뒤도 안 돌아 본채 정신없이 밖으로 뛰쳐나가기 시작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혀
영상 속 아수라장 된 쇼핑몰 안에서 수십 명 대피 모습도
"총, 총인가 봐! " "나와, 나와!"
쇼핑몰 밖에는 이미 많은 인파 몰려 나와
해당 BJ, 완전히 빠져나온 뒤에야 안도
"'애 엄마가 유모차를 거의 버리듯이 뛰는 걸 보고 '아 이거 장난 아니구나' 싶어서 막 짐을 다 챙겨서 나왔어. 진짜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났을 수도 있겠다."
현지시간 3일 오후,
태국 방콕 시내 시암 파라곤 쇼핑몰 총기 난사 '7명 사상'
해당 쇼핑몰, 한국인 관광객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현장서 체포된 용의자는 14살 소년
현지 수사 당국,
소년은 정신 질환으로 치료받고 있어…약 복용은 제대로 안 해
사건 이후, 해당 BJ 자신의 채널 게시판에
"즐겁게 보여주고 싶었던 방콕 방송에서
총기 사건 생방송으로 보여드려 유감"
"아직 심장이 벌렁거려서 호텔에서 쉬고 있다"
"돌아가신 분들에게 애도 표해"
-구성·내레이션: 이채연
-편집: 고현지
-화면출처: 바비지니 유튜브 채널, 아프리카TV BJ 바비지니
#태국 #총기난사 #한국인_BJ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