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다음 中 응원, 발전하면 국기문란…입법해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포털 사이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페이지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 "이런 게 발전하면 국기문란 사태가 될 수 있다"며 입법을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태 조사가 이뤄지고 검찰 수사가 이뤄진 다음에는 제재 방안과 제도 개선도 따라가게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진보와 보수, 여야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 여론을 분열시키는 행위가 국내는 물론 해외 세력에 의해서도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 지혜를 모아 긴급 입법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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