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내일(2일) 에콰도르와 16강전을 치릅니다. 4년 전, 선배들이 에콰도르를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뤄냈던 좋은 기억을 품고, 후배들이 8강 도전에 나섭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결전을 하루 앞두고 최종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16강전을 치를 경기장을 찾아 잔디 상태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감비아전에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며 일찌감치 16강전에 대비했고 경고누적 징계로 감비아전에 결장했던 주전 골키퍼 김준홍과 수비수 최석현도 돌아온 만큼, 최정예 멤버로 에콰도르를 상대합니다.
2019년 폴란드 대회 준결승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결승에 올라 준우승 신화를 썼던 선배들처럼 에콰도르를 넘어 8강으로 가겠다는 각오입니다.
[강상윤/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준비한 패턴 플레이나 저희가 준비한 것만 제대로 한다면 에콰도르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랑스전 결승골을 터뜨렸던 190cm 장신 공격수 이영준이 최전방에 나서고 조별리그에서 득점과 도움을 모두 기록했던 이승원과 김용학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에콰도르에서는 3골을 기록 중인 공격수 쿠에로와 이 대회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한 16살 샛별 파에스가 각별히 조심해야 할 선수로 꼽힙니다.
우리가 16강을 통과하면 8강에서는 나이지리아를 만납니다.
나이지리아는 오늘 열린 16강전에서 개최국이자 역대 최다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를 2대 0으로 꺾고 12년 만에 8강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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