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격 작전을 준비 중인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향해 러시아가 연일 공습을 가하고 있습니다.
밤낮 가릴 것 없이 머리 위로 폭발음이 울리고 시도 때도 없는 공습 경보에 시민들은 대피 행렬을 이룹니다.
지하철역은 피신한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가방을 메고 등교하는 학생들도 갑작스런 폭발음에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도심 한복판 달리던 차량 위로는 격추된 러시아 미사일 잔해가 떨어집니다.
지난달 28일부터 러시아는 100대가 넘는 자폭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키이우를 공격했습니다.
대반격을 준비 중인 우크라이나의 태세를 무너뜨리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우크라이나는 대반격 시점이 결정됐다며 긴장 수위를 높였습니다.
수도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퍼부은 데에 이어, 어제(31일)엔 러시아 본토에 위치한 정유시설 두 곳에도 드론 공격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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