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이 개인사업자에게 매각됐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사저를 다시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권노갑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은 앞서 김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 전 의원에게서 사저를 매입했던 사업자 박 모 씨와 협약을 맺고 재매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재단은 사저를 재매입해 기념관 등으로 단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거액의 상속세 부담을 해결하는 방안을 고심하다 백억 원에 사저를 박 씨에게 매도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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