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치러질 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전에 나설 홍명보호 2기 명단이 잠시 뒤 발표됩니다.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이 계속되면서 홍명보 감독에게 1승이 절실한 만큼 지난번 1기 때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홍명보 /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우리가 월드컵 본선을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상대 역시 굉장히 강한 팀이기 때문에 저희 팀 역시도 좋은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발한 선수들은 지난 9월에 있었던 경기를 보고 좀 보완해야 할 부분, 그런 부분들을 생각해서 선수 구성을 했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 여러분들도 오늘 아시겠지만 손흥민 선수의 출전 여부, 이거는 제가 직접 소통을 했고요. 지금 본인이 느끼는 것은 조금씩 호전이 있다라고 느꼈고요. 그리고 또 물론 지금 당장 경기를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인 또 클럽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저희가 앞으로도 경기가 또 남아있고요.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는 여부에 따라 저희가 지켜보면 되겠고요.
아시겠지만 손흥민 선수는 그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을 왔다 갔다 하면서 굉장히 힘든 일정을 보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선수가 지금도 중요하지만 앞앞으로도 컨디션적인 측면 또 체력적인 측면이 굉장히 중요하고 또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본선에 가게 된다면 본선에서의 경기력 또한 우리 팀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 클럽과 또 선수 본인 그리고 저희 협회하고 팀하고 계속 소통하면서 무리시키지 않으면서 그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 중에 대체적으로 소속팀에서 70분 이상은 다 경기에 꾸준하게 출전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유일하게 황희찬 선수만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해요.
그래서 이번에 황희찬 선수를 뽑은 이유는 대표팀이라는 건 그 선수에게 도와줄 수 방법이 저는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새로운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와서 새롭게 태어나는, 또 탄생하는 과정도 있지만 또 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선수가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해서 거기에 힘을 얻어서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저는 지난 오만전도 마찬가지고 황희찬 선수는 팀에 돌아와서 아주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소집을 해서. 이번 역시 물론 선수들을 만나서 얘기를 해 봐야 되겠지만 어느 정도의 컨디션인지 서로 대화해서 이번 경기에 어떻게 쓸 것인지 결정할 생각입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손흥민 선수가 만약에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몸 상태라면 그에 대한 플랜B라고 해야 되나 그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홍명보/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손흥민 선수가 본인은, 아시겠지만 손흥민 선수는 좀 어려움이 있더라도 아마 경기에 나가고 싶어 할 거예요. 그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기 때문에. 또 많은 분들이 그렇게 바라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런 식으로 무리를 시켜서 선수를 어려움을 겪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혹시라도 손흥민 선수가 되지 않을 것에 대해서 플랜B는 지금 준비를 해 놨습니다.
[기자]
감독님, 지난번에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하시면서 그 영향으로 유럽 선수들 체크를 못하셨다고 하셨는데 그게 이번 명단 발표에 영향을 미친 것인지 궁금합니다.
[홍명보/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저희가 대체적으로 우리 코치가 유럽에 나가서 선수를 체크했어요. 체크를 해서 그 선수가 이 안에 포함이 됐고요.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대체적으로 우리가 유럽에 한 30여 명 정도의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들은 물론 지금 우리가 항상 대표팀에 들어오는 선수들 제외하고 어떻게 보면 미래 자원이거든요. 미래 자원이기 때문에 굉장히 저희가 유심히 관찰을 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이번 명단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보고 싶었던 선수도 많이 있었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지는 못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앞으로 계속 그 선수들을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정했으면 꾸준하게 지켜봐야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중원이나 보면 전체적으로 세대교체에 대해서 조금 고민을 많이 하신 것 같거든요. 그 부분에 있어서 명단 발표에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뒀는지 그 부분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일단은 저희가 첫 경기가 어웨이 경기이고 그다음에 홈 경기인데 아무래도 선수들의 시차 그다음에 컨디션, 이거 역시 굉장히 저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럽에서 중동을 거쳐서 한국에 들어오는 것하고 선수들이 시차에 어려움이 없다고 하면 좀 더 나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또 그 포지션에 지금 저희가 계속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젊은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기존에 있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계속 체크를 하다 보니까 권혁규 선수 같은 경우는 어제 저녁에도 70분 이상 경기를 뛴 것을 저희가 확인을 해서 지금 당장은 그 선수를 활용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까 말씀드린 미래 자원 측면에서는 굉장히 좋은 옵션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지난 1차 소집 때도 어린 선수가 두세 명이 들어왔지만 이 선수들은 계속 저희가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도 꾸준히 지켜보는 과정 중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명단을 보면 김영권 선수가 제외됐고요. 아무래도 김민재 선수의 센터백 파트너를 계속 찾아가는 하는 작업이 계속... 앞으로 월드컵 본선이 있으니까.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맞습니다. 그동안 김영권 선수가 대표팀에 아주 충분히 긴 시간 동안 저는 잘해 줬다고 생각이 들고요. 지금은 김영권 선수를 뺐기 때문에 김영권 선수가 다시 대표팀에 못 들어오는 것 아니냐라는 추측을 할 수 있지만 저는 항상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조금 피로감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이번 어웨이 경기 같은 경우는 좀 더 더 예를 들면 중동에 있는 선수들이 나가서 하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 부분은 어느 포지션도 마찬가지지만 계속 조합적인 것, 그건 계속 저희 팀 내에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고요. 그런 부분 역시 계속 맞춰가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모든 포지션의 조합을 찾아야 하는 게 어떻게 보면 대표팀의 또 하나의 숙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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