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에서 극우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총선에서도 극우 성향 정당이 1위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29일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의 출구조사 결과 극우 성향 자유당이 29.1%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어 총리를 배출한 중도 보수 성향의 국민당이 26.2%, 중도 좌파 성향인 사회민주당이 20.4%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트리아 극우 정당이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며 "하지만 연정 상대를 찾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습니다.
AFP 통신은 자유당이 '역사적인 승리'를 눈앞에 뒀다고 전했습니다.
자유당은 반이민 정책을 주장하고 유럽연합, EU에 비판적이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등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정치 노선을 표방합니다.
4년 전 총선에선 제3당이었던 자유당은 이민자 증가에 따른 불안감과 높은 인플레이션,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을 등에 업고 급격한 지지율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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