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세계에서 삶의 질이 가장 좋은 국가'를 보도했는데요, 1위는 '덴마크'가 차지했습니다.
그밖에 스웨덴과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요,
캐나다와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5위를 기 록하면서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4위 일본, 24위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23일까지 전 세계 약 만7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는데요,
평가 항목에는 고용과 물가, 경제적 정치적 안정, 가족 친화력, 소득 평등, 또 공교육과 공공 의료 시스템 등도 포함됐습니다.
이번에 1위에 오른 덴마크는 지난해 4위에서 껑충 뛴 건데요,
CNBC에 따르면, "덴마크 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세금을 납부하지만 대부분의 의료 서비스가 무료이고, 양육비도 보조된다"고 합니다.
"또 대학생은 학비를 전혀 내지 않고요, 공부하는 동안 생활비를 위한 보조금을 받고, 노인들은 연금, 여기에 간병 도우미까지 제공" 받습니다.
이런 복지 혜택만 나열하면 덴마크가 마치 꿈의 나라인 것 같은데요.
앞서 언급했듯,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탄소세를 도입해, 심지어 가축의 트림과 방귀에도 세금을 걷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었죠.
많은 세금에 큰 복지를 추구하는 덴마크.
하지만 어떤 복지에도 공짜는 없다는 점 때문에 인간 사회의 고민이 계속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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