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부에 대해 처음으로 공습에 나섰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 시간 30일 이스라엘군 드론이 베이루트 중심부에 있는 콜라 지구 주거용 아파트 건물을 공격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은 이번 공습으로 세 명의 지도자가 사망했다고 로이터에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베이루트에 대한 또 다른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목표물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이외에 중심가를 표적으로 삼은 것은 헤즈볼라와 분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7일 이후 처음입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현지 시간 29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현재까지 최소 105명이 사망했고, 최근 2주 동안 사망자가 천 명, 부상자는 6천 명이 넘는다고 집계했습니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베이루트 외에도 수십 건의 공습을 이어갔고,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해서도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까지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 나스랄라와 함께 최소 20명의 헤즈볼라 지휘관급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7일 나스랄라에 이어 또 다른 고위 인사인 나빌 카우크가 28일 남부 외곽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혔고, 헤즈볼라도 이를 확인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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