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이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온 결과, 사망자가 93명까지 늘어났다고 현지 시간 29일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에서 최소 9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보험사 등은 주말 동안 피해 추정치가 150억 달러에서 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많게는 131조 2천억 원에 이를 거라고 발표했습니다.
연방재난관리청은 '헐린'으로 수도와 통신 시스템, 주요 교통 경로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도 29일 폭풍 해일과 강풍이 확대되면서 270만 명이 정전 피해를 겪었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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