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존'이 몰고 온 폭우로 멕시코에서 지금까지 최소 2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국가수자원위원회는 현지 시간 29일 열대성 폭풍으로 강등된 존의 영향으로 게레로 지역을 중심으로 최소 1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오아하카에서 3명이 사망했고, 미초아칸 주 북쪽의 강에서 어린 소년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태평양에서 허리케인 3등급으로 세력을 키운 존은 열대성 폭풍으로 힘을 잃었다가 해안가 마을에 다시 바람과 함께 강한 비를 뿌려 현지 언론들은 좀비 폭풍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최고 등급 허리케인 오티스로 쑥대밭처럼 변했던 휴양지 아카풀코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면서 5천 명 넘는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1만8천 명 넘는 군 장병과 국가방위대원을 현장에 배치해 구호를 돕고 약탈을 비롯한 각종 범죄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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