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전투를 계속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헤즈볼라의 2인자 나임 카셈은 최고지도자 나스랄라의 사망 뒤 첫 공식 연설에서 자신들은 장기전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만일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감행한다면 헤즈볼라 전사들은 레바논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셈은 최근 공습으로 숨진 지휘관들을 대신해 새로운 지휘 체계가 만들어졌으며,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군사 역량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숨진 나스랄라의 후임자는 최대한 빨리 지명될 것이며, 나스랄라와 함께 숨진 사람은 이스라엘의 주장처럼 20여 명이 아니라 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셈은 지난 2006년 전쟁 때 이스라엘을 물리쳤듯이 이번에도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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