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오후 6시 반쯤 부산 범일동 주한미군기지 '55보급창'에서 불이 나 13시간 만인 오늘 아침 7시 20분 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인근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는 2단계까지 격상했던 대응단계를 오늘 아침 7시 반 쯤 모두 해제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55보급창 안에 있는 냉동 창고였는데, 면적이 크고 불이 번지기 쉬운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작업자들이 배관 공사를 마치고 철수한 뒤 불이 났고 인접 건물로 불이 번지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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