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감장에서는 때아닌 아이돌 외모 품평 논란이 일었는데요,
하이브가 아이돌 그룹 멤버의 외모를 노골적으로 평가한 내부 문건을 작성했다는 겁니다.
인신공격에 가까운 내용이었습니다.
'한창 못생길 나이에 데뷔시켰다' '아이돌의 이목구비가 아니다' 또 이런 것도 있네요, '놀랄 만큼 못생겼음' 가히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이러한 보고서는 매주 작성돼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고위 임원에게 발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대한 지적에 어제 국감에 참석한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게 다 임원용 보고서에 지금 이것들이 다 미성년자로 구성된 그룹에 대한 거라는 것은 알고 계신가요?]
[김태호 /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 :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것은 저희 하이브의 의견이거나 하이브의 공식적인 판단은 아닙니다. 온라인상에 들어와 있었던 많은 글들을 저희가 모니터링 하기 위해서 모으고 그런 것들을 종합한 내용으로 저는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들이 평가한 게 아니라 팬덤과 업계의 반응을 취합한 거라는 해명인데요,
이러한 자료가 논란이 되자 하이브 측이 빠르게 입장을 냈는데, 이 또한 논란이 됐습니다.
'이 내용을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책임을 물을 거다'라는 건데,
이에 대한 비판이 국감장에서 일었고, 입장문은 곧 홈페이지에서 삭제되기도 했습니다.
자막뉴스ㅣ정의진,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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