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재난위기 '심각' 단계가 종료될 때까지 의료 공백에 매달 2천85억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오늘(25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 사직 후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과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달 2천억 원 안팎의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해왔습니다.
지원금은 한 달 단위로 가산해 병원 등에 지급해 왔는데, 심각 단계 종료 시까지로 늘려주겠다는 게 이번 추가 투입의 취지입니다.
지난 2월부터 비상진료체계 투입을 위해 승인된 건보 재정은 1조8천억 원에 이르고, 9월 말 기준으로 실제 집행 금액은 6천200억 원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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