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변화와 쇄신을 방해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자해적 이간질로 알량한 이득을 보려는 소수의 사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에서 인사말을 통해 자신은 제대로 싸우고 이기기 위해 변화와 쇄신을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는 대통령실 인적 쇄신과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 협조 등 자신의 '3대 요구'와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는 당내 친윤계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한 대표는 이어 김 여사 관련 우려를 어떻게든 해소하려는 것도 그런 이유라면서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변화와 쇄신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 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음 달 1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유죄 판결이 나더라도 국민이 '너희들도 똑같지 않냐'고 반문하는 것에 당당하게 대답할 수 없다면, 그 마음이 우리에게 오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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