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참여 정부에서 발의된 차별금지법은 일부 보수 단체들의 반발에 부딪혔고, 이후 국회에서는 조직적인 반대 운동 때문에 법안을 낸 의원들이 자진 철회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차별을 하면 안 된다'에는 공감하지만 법제화는 다르다. '부작용이 심각하다' '동성애를 조장한다' '목사가 설교를 하면 잡혀간다' 등 가짜 정보와 우려들로 인해 오랜 기간 차별금지법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14년이 지난 2021년, 이를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기로 한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인디밴드 '9와 숫자들'에게 특별한 미션을 부탁하게 되는데...
YTN PLUS 권민석 (minseok20@ytn.co.kr)
YTN PLUS 정원호 (gardenho@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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