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시의 코로나19 핵산 검사소에 한밤중에도 불이 훤히 켜져 있습니다.
시 당국이 930만 명 시민 모두에게 핵산 검사를 받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감염자가 없었던 난징은 이번 달 들어 1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검사 결과가 양성이지만 증상이 약한 이른바 무증상 감염자도 10명 정도 나왔습니다.
확진자와 감염자는 대부분 난징 루커우 국제공항에서 기내 청소를 담당하던 환경 미화원들입니다.
때문에 중국은 해외 유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본토 내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감염력이 빠른 델타 변이가 원인일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2주 동안 난징을 다녀간 사람들도 모두 찾아내 핵산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동선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난징에서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데도 48시간 전 핵산 검사 음성 확인서가 필수입니다.
전파력이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늘어 나면서 중국의 '통제식 방역'은 더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촬영편집 : 고광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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