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평론가들은 뛰어난 식견과 더불어 빼어난 말솜씨로 현안을 쉽게 풀어줘 이제는 뉴스의 단골손님이 됐습니다.
그런데 정제되지 않거나 도가 지나친 말로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어서 이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장예찬 / 시사 평론가 : 그런데 실제로 합참에서는 4월 이후에 백신의 해외 수급을 위해서 어떠한 논의도 진행한 적이 없다는 게 드러났죠. 서욱 장관도 사과가 너무 잦습니다. 국방부가 아니라 사과부 장관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군 기강 차원에서라도 국방부 장관 교체도 청와대에서 검토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장예찬 / 시사 평론가 :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는 지금 경기도 유관기관 임원이죠. 연봉 1억에 가까운 고위 임원 같은 경우는 보통 정치권에서 큰 인연이 있지 않고서는 임명되기 힘든 게 사실 아니겠습니까?]
이에 대해 YTN 시청자 모니터단은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는 '여당 입장이면서도 비교적 객관적인 자세를 위해 노력'하는 반면 장예찬 시사 평론가는 '야당 주장만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공감이 낮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말하거나 개인적인 의견을 강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 항의 전화도 여러 통 왔습니다.
[시청자 전화 1 : 태극기 집회에서 설교하듯이 나오셔서 정치평론을 하시는데 설교나 정치공세는 정치평론과 다르다는 걸 알고 방송에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청자 전화 2 : 시사 평론가라고 해서 문제를 제기하면 끝에는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하고 특히 장예찬 어떻게 그런 사람이 YTN에 나와가지고...]
[장예찬 / 시사 평론가 : 저는 이렇게까지 맥락을 왜곡하는구나. 참 정치 먼저 하신 분들이 이제 정치 신인인데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시청자 전화 3 : 윤석열 후보가 120시간 1주일 근무시간이라고 얘기했는데 분명히 잘못된 이야기를 변명을 하고 해명을 하고 듣기에 거북해서 평생 처음 방송국에 전화하는데요.]
시청자 게시판에도 비슷한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담당 부서인 편집부는 시청자들의 우려와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앞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대담이 되도록 평론가 섭외와 진행에 더욱 각별하게 신경 쓰겠다고 답했습니다.
기자뿐 아니라 평론가의 말이라 할지라도 YTN을 통해서 나가 문제가 됐다면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시사평론가 #이재명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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